유퀴즈 172화 손웅정 감독 손흥민 아버지 스승 삼류선수 유소년 축구공원 건립

손흥민의 위대한 스승이자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이 유퀴즈 172회에 출연했다. 

손웅정 감독은 자신을 삼류선수라 칭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출연이 처음인 손웅정 감독은 자신은 너무 평범하고, 많은 고민 끝에 유재석과 조세호를 보러 방문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손웅정 유퀴즈 출연 일등공신 조세호

이번 손웅정 감독의 방송 출연에는 조세호의 역활이 컸다고 알려졌다.

방송 출연 절대 하지 않는 송정웅은 서울에 잠깐 일이 있어서 짐 풀고 내려오다가 목욕탕에서 조세호를 만났다고 한다. 

조세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유퀴즈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손흥민 안와골절 부상

손흥민이 안와골절로 네군데 부상을 입고 수술 후 마스크를 착용하며 카타르월드컵 경기를 치르는 장면을 본 손웅정은 부모의 입장에서 조마조마한 마음이었다고 한다. 

 

 

손흥민은 부상을 당했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월드컵'이었던 만큼 수술 날짜를 최대한 당기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붓기를 빼기 위해 얼음 찜질을 계속 해왔다고 한다. 

누구의 강요도 없이, 월드컵 출전 의지가 강했던 손흥민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월드컵을 보는 소감

손웅정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보면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 보다 사력을 다한다고 표현했다. 

아마도 국민들의 응원하는 모습이 선수들의 사력을 다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류선수 손웅정

손웅정 감독은 선수 생활에서 자신은 삼류 선수라고 얘기했다. 그는 왼발을 잘 쓰기 위해 오른쪽발에 압정 두고 찔리면서 연습했다고 한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손흥민에게도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왼발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덕분에 손흥민은 최고의 양발잡이 선수가 되었다. 

축구선수 시절 스물여덟이라는 이른 나이에 은퇴한 손웅정 감독은 89년 경기 중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고 한다. 

 

 

은퇴 후, 생활고에 시달렸던 손웅정 감독은 막노동은 물론 컨테이너에서 살았던 기억을 언급했다.

갖가지 일로 생활비를 마련하던 시절, 손흥민이 태어났고 손흥민에게 축구를 시킬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한다.

 

 

손흥민 존

'손흥민 존' 또한 손웅정 감독의 선수 시절에 얻은 아이디어라고 한다. 

현역 시절 손흥민 존 부근에서 공을 잡은 순간, 골키퍼를 피해서 공을 다시 골대 안으로 슛을 넣으면 되겠다는 연습을 시작했다고 한다. 

손웅정 감독은 자신과 다른 접근으로 손흥민을 교육시킬 수 있었던 것은 '나 같은 선수밖에 되지 않을 거다'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한다. 

1. 매일 아침 8시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2. 공지천에서 슈핑 1,000개 를 훈련시켰다고 한다. 

 

 

손흥민에게 축구를 가르치게 된 이유

어려서부터 공을 좋아했던 손흥민은 탱탱볼을 양발로 차다가 잠들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때 축구를 하겠다는 손흥민의 말에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축구를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손웅정은 기본을 중시해서 공을 통제할 수 있는 훈련을 기본으로 시켰다고 한다. 슈팅연습은 18세 이후부터 시켰다고 한다. 

또한 기본기에 충실해야 할 시기에 경기를 뛰게 하는 것보다 기본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웅정 감독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혹독하게 훈련시킨 이유는 축구를 하면서 행복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축구를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엄격해보이지만 운동 후에는 친구같은 다정한 아버지 모습이다. 

 

손흥민의 훈련에 항상 함께했던 손웅정

손흥민이 18세에 유럽 프로리그 독일 함부르크에 입단하면서 함께 따라간 손웅정은 비가 오든 눈이오든 손흥민의 훈련을 체크하기 위해 밖에서 지켜봐왔다고 한다. 

구단 훈련을 보고 개별 훈련 강도를 조절했던 손웅정 감독은 4~5년을 그렇게 보냈다고 한다. 

집도 없고, 차도 없고, 언어도 통하지 않았던 손웅정은 몸으로 버틸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축구를 하겠다고 말한 손흥민의 말을 들을 이후로 손흥민과 축구만 생각하고 살아온 손웅정은 '손흥민은 월클이 아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제가 생각하는 월클과 사람들의 월클의 기준은 다르다며, 보수적으로 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손흥민의 축구가 늘 10%의 성장을 바라는 마음때문이라고 한다. 

손흥민이 득점왕이 됐을 때도 전성기란 내려가란 신호로 받아들이며, 내려갈 때 아름답게 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을 월클로 인정해주는 건 감사하나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유소년 운동장 설립

170억으로 건물 매입 대신 축구공원 건립한 손흥민, 손웅정 부자는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축구 운동장 설립했다. 

손웅정 감독이 키운 류동완, 최인우 선수가 파더보른 U-21팀에 입단했다

 

 

손흥민에게 하고 싶은 말

손웅정은 행복한 경기를 하길 바란다며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행복한 축구를 하는 손흥민에게 여태껏 표현 한 적없다는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은퇴할때,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과 네 꿈도 이루고 내 가 못 이룬 꿈을 이뤄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에게 네가 공을 차고 싶은 도시, 뛰고 싶은 곳을 선택하고 항상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항상 손흥민 선수의 곁을 지키는 스승이자 아버지 '손웅정 감독'은 평소 인터뷰에서는 엄격해 보였지만 축구와 아들 손흥민에 대한 애정과 넘치는 사랑 때문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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