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붉은달 뜻 천왕성 엄폐 우주쇼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나타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오늘 개기월식을 놓치면 향후 200년 간 이러한 천문현상을 동시에 관측하기 힘들다고 하니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8일 오후 6시 10분부터 9시 50분까지 총 3시간 4분 동안 개기월식이 진행된다고 한다. 오후 7시 16분부터 8시 42분까지 지구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다. 월식 중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 붉게 보인다. 이러한 붉은달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빛들 중에 붉은 빛만 굴절되어 달에 도달하는데 이 빛이 다시 반사되어 붉은 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또한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 관측이 가능하다. 천왕성 엄폐는 태양계 7번째 행성인 천왕성이 달 뒤로 숨어 잠시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호주, 아메리카, 태평양등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 

 

 

개기월식이란?

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 중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를 말한다. 부분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지 않고 약간 어긋나 있어서 달의 일부만 가려진다. 

 

 

 

이번 월식 과정에서는 천왕성이 붉게 변한 달 뒤로 숨었다 다시 나타나는 우주쇼가 펼쳐진다고 하니 꼭 이러한 모습을 관측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