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한국 브라질 16강 4-0 벤투 감독 백승호 네이마르 페널티킥 펠레

 

12월 6일 새벽 한국은 피파랭킹 1위 브라질과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했다. 벤투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브라질에게 전반전에 4골을 내주었다. 후반전 백승호의 골이 터졌으나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경기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었다. 이후 전반 13분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까지 내주는 상황이 되었다.

 

정우영이 공을 걷어낼 때 히샤를리송이 뒤에서 발을 뻗어 정우영에게 차였는데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이다.

 

한국은 전반 29분 히샤를리송과 전반 36분 루카스 파케타에게 까지 연달아 골을 내주었다. 

한국을 역대 두버째로 16강으로 이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는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감독직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인터뷰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8월에 이뤄진 결정이었다며 앞으로 쉬면서 향후 거취를 선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선수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한국을 이끌면서 매우 자랑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브라질은 전반전에 무려 4골을 성공시켰다. 브라질이 역대 월드컵 경기에서 두번째로 전반전에 4골을 넣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전 황인범과 교체 투입 돼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가 후반 31분 중거리 슛으로 1골을 성공시켰다. 

 

브라질은 골을 넣고 춤추는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펠레의 쾌유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펼쳤다. 펠리는 지난 9월 대장암 판정을 받아 투병중인 월드컵 3회 연속 득점을 기록한 브라질의 축구선수이다.

 

 

펠레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최근 건강 상태가 다시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중이었다.  올해 82세의 펠레는 브라질의 16강 경기를 병원에서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펠레는 A매치 통산 77골을 넣어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한국과의 16강에서 A매치 76번째 골을 터트려 한 골만 더 넣으면 펠레와 동일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펠레는 펠레는 SNS를 통해 16강 전을 앞둔 브라질 대표팀에게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아시아 3국의 16강 진출에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한국, 일본, 호주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부상중이었던 네이마르는 한국과의 16강 전에 선발출전해 전반전 13분만에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한국이 브라질에 4-1로 패했지만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조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12월 10일 크로아티아와 8강전을 치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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