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목요일 7시 50분에 방송된 태풍의 신부 53회에서 은서연과 정모연이 드디어 엄마와 딸로 재회했다.
정모연은 윤산들의 변호사를 만난 장소에서 구두에 꽃을 보고 놀랐다.
'도대체 누가, 내 신발에 상사화 꽃을 넣어놨을까?'
구두에 꽃을 넣어 둔 강백산은 정모연을 몰래 지켜보며 '정모연이 서윤희야'라며 확신했다.
정모연의 뒤를 쫓던 마대근은
강백산 회장이 당신 구두에 꽃을 놓고 가던데? 강백산 회장이랑 두사람 무슨 사이인거요? 얼마나 가까운 거냐고?
라고 캐묻는다.
강백산은 '서윤희가 정대표였어. 어떻게 정모연으로 살고 있는거냐고!' 생각한다.
강백산은 마대근에게 서류를 전달하며 죽은 사람으로 만들어 새사람으로 만들라며 신분세탁을 지시한다.
'서윤희의 신분을 세탁할 수 있는 놈은 네 놈(마대근) 뿐이야' 라며 혼잣말을 하는 강백산.
'서윤희 말이야. 난 아무래도 윤희 시체가 발견된 날 그날이 걸려.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고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말이야'라며 마대근을 떠본다.
은서연은 고혼 사무실에 출근한 강태풍을 향해 '산들오빠를 위해 르블랑 실장 자리에 앉아. 그래서 필요한 정보를 가져와줘'라고 부탁한다.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강태풍에게 은서연은 강회장이 좋아할만한 제안서를 전달한다.
한편 사무실을 내주신 분이 정모연 대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은서연은 정모연을 찾아가 '저희 사무실이 있는 건물 정대표님이 사들인거에요?'라고 묻는다.
'왜그러셨어요. 도움은 원치않아요. 제 힘으로 해나가고 싶은 이유 아시잖아요'라고 말한다.
'정모연은 제발 내 뜻에 따라주면 안돼요? 내 제안대로 유학가요. 여긴 서연씨한테 너무 위험해. 고집좀그만부려요' 라며 서연을 걱정한다.
아무리 위험해도 여기서 해야할 일이 있다며 앞으론 대표님과 저 건물주와 세입자로 지냈면한다 말한다.
강태풍은 은서연이 준 기획안을 강백산에게 보여준다.
흡족한 강백산은 강태풍을 실장자리에 앉힌다.
실장 자리를 뺏긴 강바다는 실망한다.
그런 강바다에게 강백산은 '너 만 잘하면 본부장자리 줄거라'며 정모연의 지문이 묻은 립스틱을 가져올 것을 지시한다.
강백산은 정모연이 서윤희라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 립스틱을 이용해 지문조사를 지시한다.
고혼 사무실에 화분을 들고 찾아온 홍조이는 별이의 물건을 건낸다.
내가 줄 수 있는 힌트는 그게 전부에요. 이렇게 라도 사죄하고 싶어요. 딱 한번만 우리 엄마랑 지낸 시간들 돌아봐 줄래요
서연씨라면 그안에서 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모연의 말을 떠올리던 은서연은 강백산의 집을 찾아간다.
일부러 보란듯이 별이의 물건을 떨어뜨리리고 박용자는 '윤희사모님의 물건'이라며 당황했다.
박용자의 말에 은서연은 다시한번 친자확인서를 확인하고 '정대표님이 정말 우리 엄마였어'라고 깨닫게 된다.
은서연은 홍조이에게 '왜그랬어요? 왜 검사 결과를 바꿨냐구요'라며 따져 묻는다.
'미안해요. 그땐 나도 너무 두려워서. 정말 미안해요' 라며 사죄하는 홍조이
은서연은 '얼마나 그리웠는데,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눈앞에 두고도 엄마라 불러보지도 못했어요. 이제야 모든게 이해가 됐어. 엄마라서 그랬던거야'라며 그동안 정모연의 행동을 이해했다.
한편 지문확인 결과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한 강백산 '역시 정모연, 서윤희였어!'
그리고 은서연과 정모연(서윤희)이 엄마와 딸로 재회했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그리움을 표현했다.
태풍의 신부 54회에서는 강백산이 정모연에게 '윤희야, 이미 니 지문까지 다 확인했어'라며 정모연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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